현대시각문화 관련 오픈캐스트를 해볼까합니다

현대시각문화 관련 오픈캐스트를 해볼까합니다

뭐... 이미 개설했지만. 채널 주소는 HN650이고 내용은 오타쿠 계열을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3개월 이내에는 제목을 못 바꾸니 캐스트를 또 만들지 않는 한 방향 선회는 불가능하겠네요.

사실 저는 오픈캐스트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이었고, 오픈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5일 지난 지금에야 개설을 했습니다. 왜 그러냐면, 저는 오픈캐스트를 제 귀차니즘을 충족시켜줄 수단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개설 자체가 귀찮더라구요. 추천인이 5명이나 필요하다니.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부탁하는게 더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_-;;; 그래서 그냥 관둬야지라고 생각했다가 지금 슬금슬금 사람을 모아서 개설을 한거죠.

그런데 막상 개설을 하고 나니 발행하는 쪽이 문제가 되네요. 일단 네이버 툴바를 설치하지 않으면 편의성이 충분히 확보가 되지 않네요. 이건 그래도 '보다' 편하다는 점이 있으니까 넘어가죠. 그런데 다른 문제는 오픈캐스트에 대한 반응이 이상하게 부정적이라는 점입니다. 예전 다음 RSS넷 사태 때를 연상케 하는 "네이버가 했다. 까자"는 분위기 말이죠(전에는 "다음이 했다. 까자"였지만). 다들 이유는 구구절절하지만 어쨌든 개방과 소통을 외치던 사람들이 네이버가 그렇게 한다니까 깐다는건 그런 의미인 듯. 어쨌든, 그런 사람은 차치하더라도 처음부터 지나친 개방 상황이나 보고 없는 링크를 꺼려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은 사실입니다. 독자, 구독자로서 저도 그 분들의 그런 방침은 존중해줘야하는게 당연하고요. 그래서 사전 허가 없이 함부로 발행을 시작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래서 저도 웹초보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일단 이런 글을 남겨두려고 합니다. 이 중에 우주인, 미래인, 이세계인, 초능력자가 있다면 자신의 블로그에 현대시각문화와 그와 관련된 분야(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소설, 라이트 노벨, 음악, 영화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그것이 네이버 오픈캐스트에 링크되어도 괜찮으신 분이 있다면 이 글에 덧글을 달아주시거나 메일(한님@지메일.컴)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오해하시는 분이나 오르시는 분을 위해서 적어두자면 오픈캐스트는 링크로 이루어진 네이버의 작은 구역으로 진짜 문(포털)이 되어서 링크된 글로 사용자를 전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링크와 펌(공개 스크랩)을 혼동하시는 분이 많은데 원리적으로는 몇몇 분의 오해처럼 훔치는 상황을 조장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물론 트래픽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사이트나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은 대형 오픈캐스트로부터의 링크는 트래픽 폭탄이 될 위험이 존재합니다만, 저의 캐스트는 이제 시작할 뿐이니 그런 문제는 없겠죠. 그리고 원리적이 아닌 실질적인 오픈캐스트의 문제에 대해서는... 써보면서 차차 정리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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