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활성화가 곧 생활 정치 참여 확대다

보고서 하나를 소개합니다.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 에서 The Internet's Role in Campaign 2008 [영문]란 자료를 선보였는데요.

한마디로 2008년 미국 대선에서 나타난 인터넷 민주주의의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광범위한 설문을 통해 인터넷 사용자들이 정치적 발언과 활동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타 매체에 비해 정치 참여 도구로서 인터넷의 성장세가 높다는 비교가 나옵니다. 여전히 TV와 신문이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향후 정치 지형에 있어서 인터넷 환경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위의 링크에 걸려 있는 자료가 영문 요약자료라 좀 불편하시면 아래 방송통신정책 연구원에서 펴낸 한글 요약 자료도 있습니다.

▶ 2008 미국 대선에서의 인터넷 이용 현황 [PDF, 방송통신정책연구원]

이 짧은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지난 2008년 미국의 대선과정에서 인터넷을 통한 국민들의 정치참여가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정치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참여, 공유, 개방 플랫폼의 웹2.0시대의 정치과정에 있어서 인터넷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인터넷의 정치 활용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긍정적 측면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의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쌀로 밥짓는 이야기이지만 정치적 무관심을 질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정치 참여는 꼭꼭 봉쇄하는 지금의 우리나라 현실에서 봤을 때 가당키나 한 결론인지는 곱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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