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트위터에 새 기록을 안기다

월드컵으로 트위터가 TPS(Tweet Per Second) 최고치를 찍었다고 합니다.

트위터 블로그 에 따르면 월드컵 결승전은 트위터 사상 단일 이벤트로 가장 많은 사용자 활동(Sustained User Activity)이 지속적으로 일어난 기간으로 기록됐다고 합니다. 일본 : 덴마크 전은 그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초당 3283건으로 NBA 결승 전을 넘어선 기록입니다.

결승 전 15분 동안 172개국 27개 언어로 초당 2000 트윗이 등록됐다고 하고요. 스페인이 골을 넣었을 때에는 81개국 23개 언어로 무려 초당 3051건까지 등록되기도 했답니다. 이는 지난 6월 17일 LA Lakers와 보스턴 셀틱스 간의 NBA 결승 전 당시 TPS 3085건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TPS로 본 경기 중 최고는 역시 일본 : 덴마크 전인 셈이네요.

최근 트위터 평균 TPS는 750건임을 감안하면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트위팅 효과가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짐작케 합니다.

트위터는 이 수치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잘 정리를 해두었군요.

어쩌면 TPS가 향후 특정 사안의 이슈 집중도를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만의 생각이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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