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는 종각 영풍 순례했습니다

광화문 교보가 아직 리노베이션 중(8월말에서 9월초 개장 예정)인 관계로 대신 종각 영풍에서 책구경하다 왔습니다. 광화문 교보를 선호하는 이유는 당연히 일판 만화 신간 체크가 편하다는 이유고요. 일단 당시 트윗 인용으로.

대체의학을 경계하는 책과 대체의학을 홍보하는 책이 같은 매대에 나란히 놓여있는 것은 꽤 흥미로운 광경이군요.about 24 hours ago
러브크래프트 전집이 매우 땡기지만 일단 있는 책들부터 좀 무찔러놓고 사야...about 23 hours ago
[언데드 백과사전]이라는 책은 '뱀파이어' 항목에서 앤 라이스를 언급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읽을 가치를 잃어버렸다.about 23 hours ago
KFC의 새로운 소이소스 치킨은 무난하게 맛있습니다.about 22 hours ago

정확한 타임스탬프는 트위터에 표시되면 적어야죠.

처음에 말한 대체의학을 경계하는 책은 잘못된 의학상식 어쩌구하는 책인데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내용을 풀어나간 꽤 읽기 편한 책이었습니다. 트윗한 부분은 대체의학을 부정하는 의사(저자 본인을 포함)라도 환자를 대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그 부분에 대한 조언과 고려를 할 수 있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네요. [러브크래프트 전집]은 거기에 1권이 있었으면 사버렸을 것 같지만 다행히(?) 2권만 있어서 '광기의 산맥'을 대충 읽고 꽂았습니다. [언데드 백과사전]은 그래서 혹시 아주 옛날 책인가 했습니다만 그것도 아니더군요(출간 2010년, 원서 출간 2006년.) 브람 스토커 이전까지에 대해서는 매우 폭넓고 다양하게 다루었습니다만... 그 이후도 중요한 것 아닌가 싶어서 덮었습니다.

트윗은 안 했지만 미디어 다음에 연재 중인 막걸리 만화 [대작]의 단행본이 나왔더군요.

블로그 소홀에 대해서 뭔가 돌파구를 찾아볼까하는 생각은 가끔 합니다만, 일단은 이 정도 방식의 접근(트윗 정리)이 현실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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