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스님, 얼마 전에 제가 방문했던 어떤 회사 이야기 해드리죠."
"네, 기대되는데요"
"외국에서 장비를 수입해서 파는 업체인데요. 작년에 11억을 벌었대요.
근데, 직원이 몇 명인지 아세요?"
"글쎄요. 한 30명 정도?"
"아니에요. 딱 7명이에요"
"7명이요? 호오~ 멋진데요"
"작은 회사라 그런지, 사원들이 똘똘 뭉쳐서 일하더라고요."
"그런 회사 너무 좋아요"
"사장님이 사원들에게도 정말 잘해주더라고요.
제가 부장급 연봉이 궁금해서 물어보니...
적게는 안 준다고 하면서, 작년에는 1억 조금 넘게 줬다고 하더군요."
"와아~"
"게다가, 가족들 다 동반해서 싱가폴로 3박4일 여행도 다녀왔다고 하고요"
"정말 좋은 회사네요"
"그러다 보니, 사원들이 모두 자기 일처럼 열심히 일하더라고요.
얼마나 부럽던지, 한~참을 쳐다보다 왔습니다."
"하하. 네에~"
'정말로 제가 꿈꾸는 회사네요. 겨우 한가지 만 빼고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