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그리고 사진과 이야기...

봄이다. 명실상부한 봄이 왔다.
모름지기 봄하면 개화하는 꽃들의 생생함이 잿빛 겨울을 밀어내는 장관이 펼쳐지는 계절이 아니던가.

그래서 전국 방방곡곡이 꽃놀이와 축제로 부산하다.
잿빛 도시 서울도 마찬가지 여기저기 피어난 꽃들을 찾아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지금은 시간이 흘러 꽃놀이가 다소 시들해지긴 했지만 이번 봄 윤중로 등에서 찍어온 벚꽃과 화사한 꽃의 사진들을 살짝쿵 올려볼까 한다.


윤중로의 봄...

넓은 서울인지라 봄꽃 축제가 여기저기서 벌어지지만 가장 가깝다는 이유로 또 그 곳을 찾았다.


윤중로는 역시 사람들로 넘쳤다. 예상했던 그대로랄까... 평일 오후임에도 가족 단위 혹은 연인끼리 아니면 버스 대절로 윤중로를 찾은 이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역시 눈을 끄는 건 가득한 사람들보다 흐드러지게 피어가던 벚꽃들...
딱히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ㅠ_ㅠ 작품성보다는 생동하는 봄을 품은 꽃들을 봐주시길...



또 다른 봄 꽃들...

그리고 이 사진들은 윤중로가 아닌 다른 곳에서 찍은 사진들...
허나 다들 봄 꽃은 아닌 듯 하다.=_=;; 사실 이름을 아는 꽃이 거의 없나. 개나리 정도...



어느덧 봄을 넘어 여름으로 다름질하는 계절의 숨가쁨이 야속하다.
곧 꽃 물결을 뒤로하고 초록의 물결이 도심을 감싸리라. 안타깝게도 서울이란 도시의 여름은 지글거리는 아스팔트의 열기와 잿빛을 넘어 숨막히는 회색의 이미지가 더 강하긴 하지만...


바라는게 있다면 이 블로그에 방문해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바쁜 생활 중간 중간 계절의 변화에 발맞춰 옆의 누군가와 커피 한잔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여유로운 삶이 되기를 기원할 뿐이다.
물론...-_- 우선 내 삶부터 조금은 여유를 가져봐야 할 듯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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