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게임을 공식 학점으로 채택한 플로리다 대학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공식 학점으로 채택한 플로리다 대학

미국 University of Florida에서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2학점 짜리 정식 과목으로 채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발맞춰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실시간 리소스 관리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하네요.. ㅎ

수업 시간에는 실제 스타크래프트 게임 플레이, 녹화 플레이 분석 등이 포함되어 있고 수강을 위해서는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일정 정도의 기본적인 지식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21st Century Skills in Starcraft [via Technology Review]

2010-08-30_145230


스타크래프트를 주제로 채택한 강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이전에 UC Berkeley에서 art of competitive StarCraft라는 이름으로 스타크래프트와 전쟁이론을 연계시켜 강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수강 필수 요건으로 손자병법과 임요한의 ‘나만큼 미쳐봐’ (영어 제목은 Crazy as Me)를 필독서로 지정했었네요.. ^^;

Competitive StarCraft Gets UC Berkeley Class


확실히 엔터테인먼트를 연계해 교육 효과를 상승시킨다는 명분으로 이런 형식의 과목들이 요즘 들어 많이 개발되는 것 같은데요. 말은 그럴듯하게 하지만 게임 하면서 배운 전략/전술이 실제 사회에서 얼마나 효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적자 상태의 회사에게는 미네랄을 더 캐라고 말하고 아래 사람을 SCV 다루듯이 부릴 건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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