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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왠지 업데이트는 부담스러워.
윈도우 XP에서 보낸 시간이 길면 길수록 기존 데이터를 어떻게 백업하고 새 환경으로 옮기느냐를 고민하게 된다. 백업 기능이나 기존 환경을 옮겨주는 기능이 윈도우 7에 지원되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크기 마련이다.
2. 혹시 새로 소프트웨어 사야하는 거 아냐?
윈도우 7을 쓴다고 해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구매해야 하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기존에 설치했던 걸 또 다시 설치해야 할 수 있다. 뭐 설치까지야 시간 투자만 좀 한다쳐도 오래되서 시리얼 키가 사라졌다거나 하면 더 애를 먹게 될테고 혹시나 내가 쓰는 소프트웨어가 윈도우 7과 호환성에 문제가 있다면 머리는 더 아파올터.
3. 컴퓨터도 업그레이드해야 하나?
윈도우 XP는 가벼웠다. Vista는 무거웠었고 윈도우 7은 다시 가벼워졌다. 하지만 XP부터 지금까지의 갭은 상당하며 XP에 어울리던 PC가 윈도우 7에서는 느리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컴퓨터의 업그레이드를 고민하는 건 어쩌면 너무 당연할 듯.
4. 윈도우 7 자체가 비싸잖아!
윈도우 XP를 별탈없이 써왔다면 윈도우 7의 구입 비용조차 아깝게 느껴질지 모른다.
그나마 대학생이라면 현재 저렴하게 판매 중인 대학생용 버전을 구입할 수 있겠지만 그도 아니라면 제값내고 구입해야 하니 압박일 수 밖에...
그나마 대학생이라면 현재 저렴하게 판매 중인 대학생용 버전을 구입할 수 있겠지만 그도 아니라면 제값내고 구입해야 하니 압박일 수 밖에...
5. 난 윈도우 7의 SP1을 기다릴테야.
윈도우 XP도 그렇고 Vista도 그렇고 SP1부터 안정화됐다라는 평가가 따라다니는터라 벌써 윈도우 7의 SP1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윈도우 7도 SP1을 내놓을테고 그때쯤 좀 더 안정된 윈도우 7으로 옮겨타겠다는 계산을 한다는 이야기다.
6.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를 버리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 띄우기에 정신없지만 그럼에도 윈도우 XP는 지원할 것이라는 계산을 하는 이들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개인, 기업 할 것 없이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하나의 운영체제를 내놨다고 해서 기존 버전을 바로 폐기할 수는 없다. 그래서 XP를 지원하는 동안에는 보안패치도 이뤄질테고 그때까지 쓰겠다는 계산.
7. 업그레이드 대신 그냥 새 컴퓨터를 살련다.
이쪽은 XP를 쓸때까지 쓰다가 컴퓨터채 바꾸면 된다는 계산을 하는 경우다.
어차피 영원히 쓸 컴퓨터가 아니라면 언젠가는 새걸로 구입해야 할테고 새 컴퓨터에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을테니 그때 옮겨간다는 것. 내 손으로 윈도우 7을 설치하는 경우는 없을거란 이야기.
어차피 영원히 쓸 컴퓨터가 아니라면 언젠가는 새걸로 구입해야 할테고 새 컴퓨터에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을테니 그때 옮겨간다는 것. 내 손으로 윈도우 7을 설치하는 경우는 없을거란 이야기.
따지고 보면 모두 충분히 공감가는 7가지 이유들이다.
그런탓에 어쩌면 이런 이유 혹은 또 다른 이유 때문에 윈도우 7으로의 전환을 고민하는 이들이 제법 많을 것이다.
자신이 쓸 운영체제를 선택하는 건 자신의 결정에 따라 신중하게 하면 될 일이다.
허나 윈도우 7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에 너무 겁을 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충분히 가볍고 빨라진 윈도우 7은 만족스러운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호환성 등 조금은 아쉬운 면도 없지 않지만 윈도우 Vista의 실패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절치부심의 결과인 윈도우 7은 제법 맘에 드는 운영체제다.^^ 에둘러 말하긴 했지만 결국은 윈도우 7을 추천한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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