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Counter에서 내놓은 최신 브라우저 점유율 차트입니다. 현재 6월판 리뷰를 준비 중인 Net Application 통계와는 다소 상이한 수치라 이것만 가지고 현재의 브라우저 점유율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대충 브라우저 별 마켓 상황을 가늠하는 데는 참고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글로벌 브라우저 점유율
먼저 지난 3월 이후 각각 18.33%, 5.5% 떨어진 IE7, 6의 점유율이 앞으로 더 후끈 달아오를 브라우저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떨어진 IE7의 점유율이 대부분 15.35%의 IE8 점유율로 이동해 IE7에서의 꾸준한 업그레이드 상황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IE의 점유율은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IE8의 점유율이 6월 중순부터는 마침내 IE6의 점유율을 넘어서며 현재 10% 미만으로 떨어진 IE6의 퇴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 떨어진 IE의 점유율은 파이어폭스와 크롬, 사파리 등이 골고루 흡수하고 있는데요. 파이어폭스 3.5, 크롬 2.0, 사파리 4 등 최신 브라우저 버전은 other로 분류된 점선에 포함되어 있고 이것을 감안하면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은 얼추 30% 이상을 예상할 수 있겠네요.
한국 브라우저 점유율
해외 카운터 서비스의 통계라 정확한 국내 상황을 반영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참고 정도는 되겠죠. 글로벌 점유율과 마찬가지로 IE8은 상당히 상승했지만 IE6/7의 점유율은 크게 떨어지지 않아 전체 IE 점유율이 여전히 90%에 육박하고 있네요. 파이어폭스 3.5와 구글 최신 버전 등이 포함된 점선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전체 파이어폭스 점유율은 대략 10% 정도의 예측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더 심한 IE 종속성을 보여주는데요. IE 8런칭 이후 다른 브라우저를 모두 버로우 시키며 IE가 전체 96% 이상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E6가 여전히 70%에 육박하다니.. 우리나라의 딱 몇 년 전 모습인 듯..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