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vs 비스타 :: 하드디스크 & SSD 성능 비교

윈도우 7 vs 비스타 :: 하드디스크 & SSD 성능 비교

비스타의 경우 인덱싱이나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하드디스크를 쉴새 없이 액세스하며 디스크 성능은 물론 전체적인 PC 퍼포먼스까지 저하한 걸로 악명이 높았는데요. 물론 서비스팩1 이후 디스크 캐시 알고리즘을 수정해 어느 정도 개선이 있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유저들 사이에서는 비스타의 느린 디스크 성능에 대한 선입견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 윈도우 7의 경우 많은 분들이 이미 체감하셨겠지만 파일 전송 속도와 디스크 액세스를 비롯하여 속도와 반응성 면에서 전체적으로 많은 향상이 있는데요. 비스타에 비해 도대체 얼마만큼의 디스크 성능 향상이 있고 또 기존 플래터 방식의 하드디스크와 SSD 사이에 어느 정도의 성능 차이가 있는지 아래 벤치마크를 통해 살펴보기로 하죠. [via Hot Hardware]


윈도우 7 vs 비스타 : 하드디스크

비스타 Ultimate 에디션 x64 SP1과 윈도우 7 RC x64에서 플래터 방식의 SATA 하드디스크 중 가장 빠른 제품 중의 하나인 WD Raptor 74 GB의 성능을 HDTune 3.1로 비교한 결과입니다. Burst 단계에서의 전송률을 제외하고는 읽기/쓰기 모두 비스타와 윈도우 7에서 별로 차이점이 없네요.


윈도우 7 vs 비스타 : SSD

비교에 사용된 SSD는 인텔 X25-M 160GB 모델입니다. 읽기 스피드 200MB/s로 그다지 고급 사양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 하드디스크에 비해서는 2~3배의 대역폭 차이가 나는데요.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SSD의 경우 윈도우 7에서 꽤나 큰 속도 향상이 있고 특히 읽기 모드에서 눈에 띌 만큼 두드러진 결과를 보여줍니다.  SSD를 사용한다면 운영체제를 비스타에서 윈도우 7으로 바꾸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퍼포먼스 향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윈도우 7 : TRIM

SSD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비스타 때에 비해 윈도우 7은 운영체제 자체적으로 TRIM(DisableDeleteNotify)이라는 SSD 최적화 커맨드를 지원하는데요. 윈도우 7에서 SSD를 인식해 불필요한 조각모음을 하지 않는 것처럼 TRIM이 지원되는 하드웨어에서는 SSD의 수명과 성능을 높이게 도와줍니다. 아래는 최근 펌웨어에서 TRIM을 지원하는 OCZ Vertex 120GB SSD에서 TRIM 적용 전과 후의 성능을 윈도우 7에서 비교한 결과입니다. minimum 부분의 읽기/쓰기 부분에서 어느 정도 성능 향상이 보이네요.


윈도우 7 : 하드디스크 vs SSD

이제 비스타에 비해 윈도우 7에서의 디스크 성능이 확실히 좋아졌다는 것을 알게 됐으니 윈도우 7에서 전통적인 하드디스크와 SSD의 성능을 비교해 볼 차례입니다.

사용된 컴퓨터 사양

  • Intel Core i7 920 Quad-Core (2.66 GHz) Processor
  • Asus P6T Intel X58 Motherboard
  • 3 x Kingston HyperX DDR3-1333 Memory (3 x 1 GB)
  • 1 x Nvidia GeForce GTX 260 896 MB
  • 1 x Plextor PX-755SA DVD+/-RW Drive
  • 1 x Corsair HX620W 620W Power Supply
  • Windows 7 Ultimate Edition Release Candidate (Build 7100 x64)

    부팅 시간의 경우 SSD는 거의 30초 대를 끊었고 일반 하드디스크와 비교해 최대 20초 정도의 시간 차이를 보여줍니다. 사실 50초도 그다지 나쁜 시간은 아니지만 아무튼 SSD의 장점이 부팅 테스트에서 확연히 드러나네요.


    윈도우 7에서 제공하는 체험지수도 SSD가 당연히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HDTune 테스트도 SSD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쓰기 속도에서 OCZ Veretx 드라이브의 성능이 군계일학이네요.


    그래픽, 게임 등의 일반적인 PC 작업시의 체험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1.5GB의 PSD 파일을 로딩하는 포토샵 테스트와 크라이시스 게임 테스트까지 확연히 SSD의 성능 차이를 보여주네요.


    초당 I/O 수치를 측정하는 IOmeter 벤치마크. 100~200대의 일반 하드디스크에 비해 SSD는 초당 2400~13000 정도로 거의 10배 가까운 차이를 나타냅니다.


    결론

    윈도우 7에서 SSD의 읽기 성능은 35%, 쓰기 성능은 23% 향상.

    SSD를 쓴다면 윈도우 7 업그레이드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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