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을 노린 만남, D&G와 소니 에릭슨이 손잡은... 패션 휴대전화 Jalou

여심을 노린 만남, D&G와 소니 에릭슨이 손잡은... 패션 휴대전화 Jalou

드라마였던가? KTF가 여성용 요금제와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내놓았던 흡사 컴팩트 같았던 디자인의 휴대전화를 기억하는가? 이영애가 등장했던 CF의 모습은 아직도 떠오를 정도.

휴대전화 업계에서 언제부터 그런 여성 취향의 패션폰을 선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명품 브랜드나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법 많은 제품들이 시장에 등장했었고 사라져갔다.
 

그런 와중에 소니 에릭슨(Sony Ericsson)과 D&G(DOLCE & GABBANA)이 또 하나의 패션폰을 내놓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번에 두 메이커가 함께 내놓은 패션폰의 이름은 Jalou.
절제된 디자인과 여기저기 각진 흡사 보석 커팅과 같은 디자인을 한 모델이다.

얼마전 Bao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 그 실루엣이 공개됐었는데 실제 시장에서는 색다른 포맷으로 등장한 것 같다. 클러치나 재킷 주머니에도 쏙 들어갈만큼 작고 매력적인 기능이 많이 담긴 휴대전화이자 액세서리라고 소니 에릭슨은 이 제품을 홍보 중이던데 자세한 모습은 직접 그 실루엣을 담은 아래의 사진들로 살펴보는게 나을 듯.


Jalou는 폴더 타입이지만 길이가 짧은 편이라서 펼쳐도 길죽한 느낌의 폴더와는 다른 컴팩트함이 엿보인다.


2010년의 유행을 손도하는 이미지를 담았다는데 정말 2010년에 이런 보석 컷팅 스타일이 액세서리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D&G의 역량에 달렸을지도...^^



디자인에 치중한 덕분인지 전반적인 사양은 다소 평범한데 Jalou의 사양은 대략 다음과 같다.

- 통신환경 : GSM/GPRS/EDGE 850/900/1800/1900, HSDA 2100
- 디스플레이 : 2인치 QVGA(240 x 320) LCD
- 카메라 : 320만 화소 (Geo tagging 등 지원)
- 저장장치 : 내장 100MB / 외장 microSD
- 크기 : 73 x 45 x 18.2mm                                - 무게 : 84g
- 기타 : FM라디오, A-GPS, 블루투스, 거울 기능, 만보계 등


평범한 사양 가운데 거울 기능이나 만보계 등 여성 친화형 기능을 비롯해 Google의 각종 웹서비스들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들의 홍보 영상을 보니 패션 화보를 찍듯 만들었던데 이 두툼한(?) 패션폰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반향을 일으킬지 한번 베팅해보시는 건 어떨까?



제법 블링블링한 이미지가 나오긴 하는데 시장에서의 반응도 반짝일지.
개인적으로는 확 끌리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어찌 알겠는가. 뭇 여성들에게 선망의 모델이 될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참고로 아직 Jalou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출시 시기는 올 4분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관련링크 : Sonyerics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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