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된 싸이월드, 앞으로 10년도 가능할까?

지난 주 토요일엔 "싸이월드 10th Anniversary"에 참석했습니다.
운좋게 초청을 받아 참여한 행사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지아빠는 싸이월드를 2000년 1월에 처음 들어왔습니다.
사실 그 동안은 www.taijimania.co.kr 이라는 개인홈페이지를
따로 갖고 있었던 터라 싸이월드를 그리 많이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가끔 일촌들을 방문하는 정도 였구요..


인터넷업계에 일하다 보니 주로 싸이의 서비스를 참고할 때만
방문했던 거 같습니다.

'아지'때문에 시작한 블로그 때문에 이제는 매일 여러번 방문하게 되었네요..
지난 10년은 몰라도 적어도 앞으로는 매일 출석할 생각입니다.


10주년 기념간담회는 싸이측에서 꽤 많은 것을 준비하셨습니다.

간담회 내부 모습입니다.

아이팟터치를 놓고 벌였던 OX문제에 사용했던 OX판!

먼저 10년된 싸이월드의 역사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에 대해
알려주셨고, 각 서비스별 파트장님들의 서비스 소개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싸이월드..
싸이월드의 기본 생각과 원칙에 대해 소개하셨습니다.

블로그에 관심이 있는 터라 블로그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들었습니다.

향후 광고에 대한 부분도 준비하고 계시고,

오늘 베타오픈된 "블로그독" 서비스도 말씀하셨습니다.

http://blogdoc.nate.com/list/


블로그독 서비스는 말그대로 블로그 글을 쉽게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라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임신,출산,육아 키워드를 담아두면 해당 키워드 글들이 리스트에 보여집니다.


거창한 메타블로그라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쉬운구독기 라 생각하니 앞으로 정식오픈이
더욱 기다려지는 서비스 입니다.

간단한 Q&A 시간!~!

간단한 식사와 맥주를 한잔 마셨습니다.~

오늘 생일이신 분들과 함께 싸이월드의 10주년을 축하하는 촛불을 끄고 있습니다.^^

오늘 받은 선물입니다.
예쁜 가방에 싸이 기념품들이 들어있습니다.
USB메모리가 필요했었는데 2G짜리 메모리도 들어있네요^^

그리고 질문을 해서 받은 도토리 상품권.. 무려 100개!!
조만간 도토리 이벤트라도 해야 겠네요..^^


싸이월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디카의 대중화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통하여 나를 표현하기 시작했고,
그것을 쉽게 웹에 올리고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던 이용자의 니즈를 잘 파악해서 이며,
그리고 그 시기 프리챌의 유료화 문제와 맞물려 시기를 잘 탔던 점,
또 일촌과 도토리라는 새로운 인맥중심의 커뮤니티 서비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을 "사람"이 중심이 되어 서비스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싸이월드를 이용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 10년이 지났고, 앞으로의 10년도 이미 싸이월드는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픈 때 그랬던 것 처럼 앞으로 10년에 대한 준비도 이용자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준비해야 할 것 입니다.

싸이월드의 원칙 "사람"이 그 중심이 된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거 같습니다.

20년 기념식에도 꼭 참여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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