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ne HD의 공식 발매와 함께 데스크탑 Zune 소프트웨어도 4.0으로 업데이트 되었는데요. Quick Play 등의 인터페이스를 보니 더더욱 갖고 싶어지네요.. ;;
새로운 Zune 소프트웨어에 포함된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크린샷은 Supersite for Windows 참조 Part 1,2)
- Quick Play : 새롭게 추가되거나 최근 플레이 한 미디어, 추천하는 음악, 즐겨 찾는 콜렉션을 원클릭으로 재생 합니다.
- Smart DJ : 아이튠의 Genius 기능처럼 기존 라이브러리나 Zune Marketplace의 음악을 청취자 취향에 따라 믹스합니다. (다만 아이튠과 다르게 어떤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지 여부를 직접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 Mini Mode : 앨범 정보와 컨트롤러만 제공하는 최소화된 인터페이스
- Buy and rent HD and SD videos : HD/SD 영화와 TV쇼를 빌리거나 구입할 수 있습니다. (Zune 유저간에는 DRM 미디어도 공유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 윈도우 7 지원 : 점프리스트, 미리 보기, 에어로 스냅
- 풀스크린 모드 지원
NVIDIA Tegra 프로세서와 OLED 디스플레이 등의 막강한 하드웨어 스펙, 가정용 AV 기기와 Xbox 360과의 연동, 아이팟 터치보다 오래가는 배터리 등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건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Zune을 차세대 포터블 게임기로 생각 하는 점입니다. 써드파티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을 등에 업고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점을 마이크로소프트도 벤치마킹 하려는 거겠죠.
프레스 릴리즈에 따르면 올해 후반 경에 "Project Gotham Racing: Ferrari Edition", "Vans Sk8: Pool Service", "Audiosurf(TM) Tilt" 같은 3D 게임과 트위터,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몇몇 프리미엄 게임은 유료로 팔리겠지만 자체 개발 게임이나 협력 업체가 내놓은 게임은 계속해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다만 외부 개발자를 위한 SDK 공급 계획이 없고 윈도우 모빌 마켓플레이스와의 중복을 피하려는 것으로 봐서 향후에도 애플 App Store 같은 형태가 아닌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모델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Zune HD를 분해하면 개발 중에 사망한 팀 멤버를 위해 “For Our Princess”라는 훈훈한 각인이 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