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스냅드래곤 탑재폰은...
그런 기다림도 곧 종지부를 찍을 듯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만 최초의 스냅드래곤 채용폰은 기대하던 스마트폰이 아닌 피쳐폰, 즉 평범한(?) 휴대전화가 될 것으로 보여 '스냅드래곤 = 스마트폰'의 공식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
붕어~ MBC의 월화드라마 '파스타'속 공효진의 별명이다.
그런고로 이 사진 속 휴대전화의 주인은 이선균일터. 스냅드래곤 이야기를 하다가 왜 갑자기 드라마 얘기인가 싶겠지만... 크리스탈폰이 PPL로 등장한다는 파스타 속에서 최초의 스냅드래곤 탑재 모델이 될 아레나 맥스(Arena Max)가 등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 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그간 아레나 맥스로 알려졌던 LG-LU9400은 LG전자를 통해 생산되고 내달인 3월부터 LG텔레콤을 통해 독점 판매될 제품이다.
오즈 2.0과 스냅드래곤의 조합...
현재까지 알려진 사양으로는...
3.5인치의 LCD와 무선랜(Wi-Fi)를 탑재하고 있고 500만 화소의 카메라와 GPS, 그리고 1GHz의 스냅드래곤이 탑재된다는 정도. 아마 터치 방식은 전작이었던 아레나의 정전식 멀티 터치가 탑재됐을 것으로 보이며 UI도 S-클래스 UI 기반일 듯 한데...
일반 휴대전화면서도 무선랜과 스냅드래곤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도 이채롭지만 하드웨어 측면의 사양 못지 않게 아레나 맥스가 눈길을 끄는 또 다른 포인트는 오즈 2.0을 제공하는 오즈폰이라는 것이다.
오즈(OZ), 경쟁사 대비 넉넉한 데이터 사용량을 보장하고 일반 휴대전화에선 상대적으로 인터넷 사용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벌써 100만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LG텔레콤의 대표적인 무선인터넷 서비스.
그 오즈가 2.0으로 개편하면서 그에 발맞춰 시장에 오즈 2.0을 알린 모델이 이 아레나 맥스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오즈 자체의 개편이 어느 정도인지 또 스냅드래곤의 성능을 얼마나 잘 끌어냈을지 자못 기대되는 조합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