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X 리뷰] 스냅드래곤으로 무장한 LG전자 맥스폰과의 첫만남...

[MAXX 리뷰] 스냅드래곤으로 무장한 LG전자 맥스폰과의 첫만남...

스냅드래곤(Snapdragon). 미국의 퀄컴이 ARM의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프로세서로 1GHz라는 인상적인 속도로 스마트폰의 성능을 확실하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헌데 LG전자 최근 이 스냅드래곤을 일반 휴대전화에 적용하는 시도를 했는데 출시 전에는 분에 넘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없지 않았지만 뚜껑을 연후에는 일반 휴대전화의 퍼포먼스를 확실히 끌어올렸다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들려오고 있는 맥스(MAXX LG-LU9400) 이야기다.


포장 상자에 담긴 메시지...


포장 상자 전면이다. OZ 2.0을 최초로 탑재한 모델답게 전면에는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처럼 여러가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실제로 맥스 안에는 OZ APP이라는 이름의 어플 다운로드 센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 곳안에서 다양한 어플을 다운로드해서 활용할 수 있다.


포장 상자 양옆도 마찬가지다.
여러 아이콘으로 맥스 만의 아이덴티티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1GHz의 스냅드래곤, Wi-Fi, 지상파DMB, DivX 플레이어, 3.5인치 WVGA LCD, AF지원 500만 화소 카메라, 돌비 모바일, 3.5mm 이어폰잭 등~


그리고 상자를 열면 맥스가 조용히 도사리고 있으며 그 밑에 담긴 구성품들은 이런 것들이다. 뭐 하나 특출난 건 없지만 반대로 뭐 하나 흠잡을때 없는 무난한 구성품들.



심플하고 매끈했던 첫인상...

그럼 본격적으로 OZ 2.0을 이끌 맥스의 외형을 살펴보자.
군더더기는 점점 없어지고 매끈해지고 있는 휴대전화의 진화를 보는 듯한 맥스의 모습.


풀터치폰이 대세가 되면서 과거 폴더나 슬라이드 시절만큼의 다양한 룩을 기대하기 어려워진게 사실이지만 그 안에서도 작은 디테일 하나로 맥스 만의 특징을 보여주고자 했을 디자이너의 노력이 느껴지긴 했다. 특히 전반적으로 손에 쥐었을 때 착하고 들어오는 그립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또 정전식 터치폰이 세밀한 터치를 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핑거 마우스가 자리하고 있는 하단부의 경우 손가락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가는 일을 줄이기 위해 공간을 좀 더 둔 것이라고 한다.


본체 오른쪽에는 볼륨 조절과 이어셋, 데이터 및 충천용 단자를 겸하는 멀티 포트가 자리하고 있으며 왼편에는 외장형 DMB 안테나와 홀드 버튼, 멀티태스킹 버튼, 카메라 버튼 등이 자리하고 있다.


외장형 DMB 안테나의 경우 아~ 저렇게 착탈식이면 불편한데라고 걱정한다면 이어폰을 꽂아보시길. 왠만큼 감도가 좋지않은 곳이 아니라면 이어폰을 꽂는 것만으로도 지상파 DMB 신호를 잘 잡아준다.^^


뒷부분은 유일하게 헤어라인 디자인을 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굳이 저렇게 가운데만 헤어라인을 넣은 이유를 잘 모르겠다. 사실 그냥 매끈하게 단일 소재로 마무리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빠른 반응속도, 그 이상을 기대하며...

이렇게 막 포장을 뜯어낸 맥스에 대해 살펴봤다.
이통 3사 중 오직 LGT로만 출시된 모델, 고사양의 스마트폰에만 탑재되던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일반폰 등 많은 수식을 달고 있는 맥스는 생각했던 것만큼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줬다.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차차 풀어내겠지만 웹서핑과 멀티미디어 재생 시 특히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 맥스의 커다란 장점이라 할 수 있을듯.


사실 누구나 스마트폰을 쓰고 싶은 것도 또 스마트폰 바람에 편승해 휴대전화를 바꿔야 할 이유는 없다.

이렇게 일반 휴대전화지만 비범함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스마트폰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걷고 스텝 바이 스텝으로 다음 단계로 올라서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드는 이유다.

아무튼 체험단을 통해 써볼 기회가 생긴 만큼 맥스폰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볼까 한다.
혹 맥스와 관련된 궁금증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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