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인터페이스로 새롭게 단장하는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리본 인터페이스로 새롭게 단장하는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블로거들 사이에서 최고의 블로깅툴로 평가 받는 Windows Live Writer의 새 버전을 설치해봤습니다.  아직 베타 상태로 정식 배포를 하지 않는 Windows Live Essentials 2011 (Windows Live Wave 4)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곧 정식으로 릴리즈 되겠지만 먼저 테스트 해보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Windows Live Essentials 2011 Beta


먼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으로는 오피스 제품군을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표준 UI로 자리 잡은 리본 인터페이스의 적용입니다. 기존 툴바와 메뉴에 있던 명령들이 Home, Insert, Blog Accout 탭에 직관적으로 배치됐는데요. 리본 인터페이스로 툴바 영역이 넒어져서 세로 공간이 많이 줄었지만 대신에 오른쪽 사이드바가 없어졌기 때문에 글 작성 영역은 기존 대비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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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이드바의 부재로 인해 작성하던 글 불러오기나 플러그인 삽입 등이 다소 불편해졌습니다. 드래프트에 접근하려면 Open 메뉴나 Ctrl+O 단축키를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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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앨범은 25GB 용량의 스카이드라이브와 연동해 거의 무제한적인 업로드가 가능하며 Photo Album Tools 탭에서 다양한 템플릿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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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한 모든 이미지는 Picture Tools 탭에서 간단한 편집과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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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는 유튜브와 연동해 내 계정에서 직접 끌어오기가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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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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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옵션에서 분 단위로 자동 저장을 설정해야 했는데 이제 기본적으로 5초마다 자동 저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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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Live ID로 로그인해 내가 작성한 글과 드래프트를 온라인에서 접근하는 기능, Bing 검색엔진과의 연동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구현이 안된건지 현재 버전에서는 이 기능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 정도가 이번 Live Wave 4에 포함된 Windows Live Writer의 달라진 모습인데요. 18개월만의 신규 버전 릴리즈 치고는 업데이트 내용이 다소 부실하지 않나요?

메모장에도 있는 검색어 바꾸기 기능이 아직까지도 구현이 안됐고 개발자 SDK는 그대로라 새로운 타입의 플러그인 등장 여부도 미지수입니다.  카테고리, 태그 등을 넣는 Property 막대를 상단으로 옮긴 것과 지금까지 유용하게 사용해 왔던 오른쪽 사이드바의 제거도 사용성 측면에서 좋은 결정이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맥 버전은 여전히 아무런 소식이 없고요.

또 아직 베타 버전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글 맞춤법 기능이 빠져있고 이미지 삽입 단축키인 Ctrl+L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정식 버전에서는 꼭 해결되서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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