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발표회] 더 넓게, 덜 떨린다...!! 소니 핸디캠 HDR-CX550 이야기...

[블로거 발표회] 더 넓게, 덜 떨린다...!! 소니 핸디캠 HDR-CX550 이야기...

지난 2월 18일 저녁 프라자호텔에서 소니의 신형 핸디캠과 일련의 블로거들이 만났다. 매년 소니가 그해 발표할 신모델을 대중 앞에 소개하는 발표회가 있었던 날이었기에...


늘 앞선 기술과 스타일을 내세우는 소니의 핸디캠이 올해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많았던 차에 =_= 지각 입장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이미 행사장은 IT, 여행, 사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활동 중인 블로거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소니가 새롭게 내놓은 핸디캠이 이번에는 또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기대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올해 소니가 내놓은 핸디캠은 메인이 되는 HDR-CX550을 비롯해 모두 11종의 핸디캠을 쏟아냈는데 이번 모델들도 강력한 손떨림(아니 손떨림 그 이상일지도 =_=) 보정 기술인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를 비롯해 저조도 환경에서 발군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Exmor R CMOS 센서', 더 넓은 광각을 지원하는 '광각 G렌즈' 등을 탑재하고 있다.



돌아보면 전자제품 전 영역에 걸쳐 명성을 떨쳤던 소니지만 최근 HDTV를 비롯해 여기저기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게 사실이다. 다만 그런 와중에서 예전 만큼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게 있다면 아마도 캠코더가 아닐지. 물론 가격 역시 비싸긴하지만...=_=;; 그래도 소니 핸디캠의 만족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행사장에 너무 늦게 들어간 탓에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듣지 못했음에도 시연대와 이후 발표를 통해 들은 단편적 사실 만으로도 그 퍼포먼스가 확 다가올 정도로...


누구나 알만한 경쟁사 S(-_- 삼성전자)와 손떨림 보정을 비교하는 부분에서 특히 그 강점이 분명하게 다가왔는데 진동판 위에 놓여진 양사의 캠코더가 찍는 영상은 과연 같은 환경, 같은 피사체를 찍고 있는 걸까라고 생각될 정도로 다른 모습이었다.


또 전 모델보다 넓게 피사체를 담는 광각도 맘에 들었다. 어느 순간부터 한번에 더 많은 사물을 담아내는 광각을 좋아하게 된터라~ㅎ



한꺼번에 11종이나 출시한 힘도 대단하지만 여전히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가격(-_-;;)을 선보인 소니. 뉴라인업에서 옅보이는 그들의 행보는 올해도 다부지게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소니의 행보에 기대를 많이 거는 편이다.
소니 자체의 발전도 맘에들지만 앞서 나가는 누군가가 있으면 경쟁사 역시 성능은 올리고 가격은 내리는 경쟁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경쟁사인 S를 소니가 비교 대상에 놓은 것도 그 제품이 시장에서 많이 팔리고 있고 이전 제품 대비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아왔기에 견제하려는 것일테고 이번 견제로 향후 S사 역시 차기 모델에 더 심혈을 기울일 게 아니겠는가.


고객을 향한 선의의 경쟁, 소니가 선공을 펼쳤으니 이제 경쟁사들이 받아쳐야 하는 상황.
과연 2010년 가정용 캠코더 시장을 호령할 건 누가 될까? 전통의 강자 소니가 올해도 시장을 흔들게 될까?

굳이 열어보지 않으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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