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으로 바닥으로 추락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우 모바일을 구원할 차세대 주자이자 최대의 적이랄 수 있는 아이폰과 묘하게 닮아있는 녀석의 등장에 세계가 커다란 관심을 보인것...
화려한 등장 만큼이나 이후 여러가지 관련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의 윈도우 모바일을 향후에는 윈도우폰 스타터 에디션(Windows Phone Starter Edition)이라 부를 것이라는 것부터(개인적으로는 윈도우폰 클래식이란 이름이 그 퍼포먼스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_-) 새 모바일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델이 LG전자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등 말이다.
최초의 윈도우폰 7은 LG전자가...
자. 여기 소문의 그 모델. 최초의 윈도우폰 7이라는 LG전자의 제품이 있다.
engadget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모델은 쿼티 키패드를 슬라이드형으로 품은 윈도우폰 7.
개발 중인 프로토 타입 상태여서 실제 출시될 모델에서 다른 변형이 가해질 가능성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한 스타일을 견지하고 있는 느낌이다.
LG전자 윈도우폰 7의 세부 디자인은...
아직 사양 등의 자세한 정보는 없지만 일단 쿼티 키패드, 500만 화소의 카메라와 3.5mm 이어폰잭 등을 담고 있으며 이 외에 뒤로, 검색, 윈도우 버튼(시작 메뉴?) 등의 버튼이 하단에 자리잡고 있다는 정도가 보일 뿐이다.
다음은 engadget이 공개한 외형 사진들이다.
전체를 블랙으로 감싼 매끄러운 스타일과 디자인.
아직 프로토 타입이라고는 하지만 디자인의 완성도는 상당한 느낌이다.
우리를 즐겁게 해줄까?
삼성전자가 독립 OS인 바다를 출범시킨 것과 달리 LG전자는 향후 2~3년간은 기존의 전략처럼 윈도우폰과 안드로이드폰에 집중해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었다.
어쩌면 그런 전략이 이렇게 발빠른 윈도우폰 7의 출시를 가능하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LG전자 외에 타 업체도 열심히 신형 윈도우폰을 준비하고 있을 터다. 허나 공식(?)적으로 처음 등장한 윈도우폰 7이 LG전자의 모델이었다는 것은 역시 관심이 가는 부분.
또 윈도우폰 7은 이런 쿼티 키패드 탑재 모델 외에 전면 풀터치 모델과 아직은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새로운 폼팩터로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제품은 그 중 어떤 모델이 될런지도 여전한 관심 포인트다. 뭐 아직은 알려진 정보가 부족하니 역시나 새 정보를 기다려야 할터.
2011년을 윈도우폰의 해로 열고자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들이 얼마나 매력적인 신무기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관련링크 : engadge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