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떨어져 지내는 조카 녀석을 가끔 영상 통화로 만나는 재미 덕분인데...
어쩌면 그런 경험이 이런 캠코더를 내놓은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봤다.
트윈 비디오(Twin Video)라는 이름의 듀얼 렌즈 캠코더.
이온(Ion)이란 회사가 판매 중인 이 카메라는 그 이름처럼 카메라 앞과 뒤에 각각 렌즈를 달고 있어 동시에 앞과 뒤를 담을 수 있다.
덕분에 어디선가 풍경을 담으며 내 얼굴과 목소리를 남겨 그곳에서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고 인터뷰 등을 할때도 양쪽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을 듯 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얼굴이 노출되는 걸 상대적으로 꺼린다지만 서구의 그들은 좀 다르니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 낼지도 모르겠다.
물론 유튜브 등으로의 업로드를 지원하며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플립형으로 간단히 찍어 올린다는 방향성에 잘 부합하는 모델. 고급 기능 대신 눈에 띄는 편리함이나 실용성을 내세운 이런 모델들이 국내엔 아직 많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꽤 큰 틈새를 열어가는 듯 하다.
[관련링크 : Ionaudi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