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ct Beat DJ! 삼성 Yepp R1 리뷰.

Compact Beat DJ! 삼성 Yepp YP-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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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과 함께 출시된 삼성의 R1. M1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왠만한 기능은 다 지원하는 제품이라는데, 과연 어떤 제품인지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패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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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의 박스 입니다. M1에 비해 박스가 약간 더 작고 흰 색상의 디자인이라 분위기가 좀 더 가벼워 보입니다.
M1과 비슷한 스타일의 패키징 입니다.
뭔가 좀 단촐하죠? 이유는 R1의 경우 20핀이 아니라 휴대폰용 표준 24핀 포트를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M1의 경우는 표준 20핀을 채택하고, R1의 경우는 표준 24핀을 채택한 것은 R1급의 MP3 Player를 구매하는 유저는 아직 표준 20핀을 채택한 최신형 휴대폰 사용자가 적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을까요?
덕분에 젠더 없이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한 점은 상당한 장점 입니다.
번들 이어폰은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EP390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형 및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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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의 전면 모습 입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1600만 컬러 2.7인치 LCD네요.
LCD 아래쪽으로 좌, 우 두개의 버튼도 보입니다.
위쪽에는 좌측에 보이는 것이 전원/홀드 역할을 하는 버튼이고 우측에 보이는 것이 리셋홀 입니다.
옆면은 별다른 버튼이나 구성요소 없이 매끈하구요.
아래쪽에는 왼쪽부터 표준 24핀 충전/싱크 포트, 그 옆에 작게 보이는 구멍이 마이크구요. 그 옆으로 표준 3.5파이 이어폰 포트가 보입니다. 그 옆으로 보이는건 핸드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고리이구요.
뒷면의 모습 입니다.
iPod Touch와의 크기비교 입니다. 상당히 작습니다.
iPod Touch와의 두께/길이 비교 입니다. 역시 상당히 컴팩트 합니다.
무게 또한 단 49g 밖에 되지 않아 거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메뉴및 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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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의 경우 iPod Touch (iPhone) 과 비슷한 슬라이드형 UI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메뉴 최 상단에 점(......) 으로 현재 위치가 표시되고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슬라이드 하면서 다른 메뉴들을 볼 수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화면은 1개의 메뉴와 4개의 위젯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등' 위젯의 경우는 한번 터치 할 때마다 화면이 점점 밝아지거나 어두워져 5단계로 화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위젯이며, sleep cat 위젯은 한번 터치 할 때 마다 '꺼짐', '30분', '60분', '90분' 으로 바뀌면서 취침 예약기능을 수행하는 위젯 입니다.

또, 화면에서 'Fire' 라고 적힌 위젯은 현재 재생중인 음악의 제목을 표시 해 주고 재생, 정지, 이전곡, 다음곡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음악재생 리모콘 위젯 입니다. 현재 'Fire' 라는 곡을 재생하고 있다는 뜻이지요.
두번째 화면은 7개의 메뉴와 3개의 위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ouch Me! 라고 써진 인형 모양의 위젯과 커피잔 모양의 위젯은 그냥 흥미성 위젯인데, 인형 모양의 위젯은 '사람 모양의 쿠키' 로 하번 터치 할 때마다 조금씩 부서지고, 커피잔의 경우 터치하면 하트모양이 흐트러집니다.

그 외 각각의 메뉴들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 화면은 총 6개의 메뉴와 2개의 위젯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른쪽에 있는 위젯은 R1안에 들어있는 사진들을 슬라이드 쇼 하는 위젯이고 아래쪽에 있는 위젯은 Today's Words 위젯 입니다. Today's Words 위젯은 전자사전 기능과 연계하여 하루에 몇단어를 외울 수 있도록 화면상에 표시 해 주는 기능인데 전자사전 상에서 '발음 들어보기(TTS)' 기능가지 지원되기 대문에 상당히 유용합니다.
그 외에도.. 메뉴의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기능(UCI)도 지원하고, 위젯을 추가.제거 하거나 메뉴의 아이콘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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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재생 / TV OUT 동영상 재생 기능. 동영상의 경우 AVI, Divx, MPEG4, WMV, H.264, ASF 등의 다양한 포맷을 지원하여 인코딩 없이 파일을 복사만 해도 재생이 가능하며, SMI 형식의 자막파일도 지원합니다.
이어폰 포트에 꼽는 형태의 TV OUT 케이블을 사용하면 R1에 있는 동영상을 TV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인코딩 하지 않은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DIVX 플레이어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음악 재생 음악 재생관련 화면들 입니다. 재생목록, 커버플로우등의 기능과 DNSe 3.0 음장 효과가 눈에 띕니다.

이미지 뷰어 '이미지 시간순으로 보기' 의 경우 R1 안에 있는 모든 이미지가 시간순으로 흘러가도록 보여줘 색다른 느낌의 이미지 감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미지 확대/축소 후 스크롤 속도가 상당히 빨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노선도 지하철 노선도의 확대, 축소와 수도권 지하철 뿐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지하철도 지원합니다. 최근 개통된 9호선까지 잘 나와 있었습니다.

빨간펜 텍스트 뷰어 텍스트 뷰어 에서는 '자동 스크롤', '뷰어 색상및 글씨크기 변경' 등을 지원합니다. 이런건 뭐 다른 텍스트뷰어에서도 다 지원하는 기능이고.. R1만의 특별한 기능은 바로 내장된 전자사전과 연계한 '빨간펜' 기능 입니다. 텍스트를 보다가 궁금한 단어가 있을 때 빨간펜으로 해당 단어에 밑줄을 그으면 내장된 사전과 연결되어 뜻이 오른쪽에 표시 됩니다.

보이스레코더 / FM라디오 뷰어 보이스 레코더 기능과 FM라디오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FM라디오의 경우 프리셋기능, 라디오 녹음 기능을 제공하며 다이얼로 채널을 선택하는 느낌이 상당히 아날로그적 향수를 자극합니다.

플래시 / 게임 / 블루투스 뷰어 몇가지 게임이 내장되어 있고 Flash 파일을 직접 넣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기능은 햅틱2 등 휴대폰에 들어있는 UI와 거의 비슷한 자동 페어링 방식의 UI 입니다. 유저가 핀번호 입력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바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영한, 한영 전자사전 전자사전은 영한, 한영 사전을 제공하며, 토익 단어장, 수능 단어장등 단어장 기능도 제공됩니다. 또한 한글, 영문 입력 키보드는 휴대폰과 같은 방식을 사용해 작은 크기에도 불편하지 않은 입력이 가능합니다. 물론, 음성 발음(TTS) 기능도 제공되구요.

Beat DJ ! R1의 핵심기능중 하나인 Beat DJ 기능 입니다. 예전에 삼성 휴대폰에서 채용됐던 적이 있는 기능으로.. 음악을 한곡 재생 해 놓은 상태에서 디제잉을 하듯 스크래칭을 한다던지 효과음을 넣는다던지, 리버브등의 음향 효과 수치를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실제 플레이 한 내용을 녹음해서 파일로 남길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불행히도 그런 기능은 지원하지 않네요. 그래도 꽤 재미있습니다. : )



총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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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작은 사이즈와 왠만한 기능은 모두 지원하며 Beat DJ! 라는 재미있는 기능까지 포함한 플레이어.. 처음 봤을 땐, 너무 작고 무게감 없는 가벼운 무게(49g) 때문에 장난감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만지면 만질수록 이놈 참 재미있는 물건입니다. 특히 TV OUT 기능을 지원해 DIVX 플레이어처럼 쓸 수 있는 부분이라던지, 상당히 작음에도 불구하고 인코딩 없이 대부분의 영상이 돌아가는 점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반응속도. 나중에는 적응할만 했지만 처음 접하면 첫 화면의 스크롤 속도에 약간은 당황하게 됩니다. Flash UI 를 사용한 플레이어들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죠. 물론, 목록 스크롤등은 그리 느리지 않습니다. 또한, 이 반응속도에만 적응 하면 가벼운 무게와 다양한 기능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화면이 약간 작더라도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 여성 유저 혹은 운동중 사용할 가벼운 플레이어가 필요한데 그렇다고 메인으로 쓰는 플레이어와 운동용 플레이어를 따로 쓰기는 싫은 분들께 추전할만 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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